23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박수치고 있다. 신호철 기자
23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박수치고 있다. 신호철 기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탐 제막식`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모금회 홍보대사인 김태균 한화이글스 선수,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상민·이장우 국회의원, 대전의 5개 구청장, 김동섭 대전시의회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에는 눈이 내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했다.

안기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첫눈이 온 것은 행운이자,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란 뜻인 것 같다"며 "희망 나눔캠페인 100도 달성은 대전의 민심이자 자존심이다. 나눔으로 행복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73일간의 진행되는 나눔 대장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희망2018나눔캠페인`은 2017년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73일간 이어지며 올해 목표모금액은 59억2300만 원으로 전년 모금액 58억700만 원과 비교해 2% 증가했다.

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5923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특히 대전에서 모아진 성금은 대전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단체들에게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 관련 문의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하면 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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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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