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물건이 없으면서도 평창롱패딩·무선이어폰 에어팟·컴퓨터 그래픽카드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리거나, 물건을 구하는 글을 올린 게시자에게 연락해 B(21)씨 등 총 31명에게 740여만 원을 빼돌렸다.
A씨는 또 주로 20대를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맞아 `평창올림픽 대회 관련 인터넷 사기` 단속 활동을 펼쳤다"며 "인터넷을 이용한 거래 시에는 사이버캅 앱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자의 계좌번호 및 전화번호를 확인해 사기 이력을 미리 검색해볼 것"을 당부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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