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IC-두계3가 국도4호선 확장사업 위치도.
서대전IC-두계3가 국도4호선 확장사업 위치도.
대전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계룡시 국도대체우회도로(연산-두마) 건설공사와 연계해 `서대전IC-두계3가(국도4호선) 도로확장공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서대전IC-두계3가 구간 중 방동고개 부근은 경사가 심하고 S자 형태의 선형으로 시야확보 불량에 따른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으로 그간 도로선형 개량 필요성 등 민원이 지속되었던 곳이다. 시는 국비 276억5000만원, 시비 276억5000만원 등 총사업비 553억원을 투입해 4차로 5.54㎞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확보한 예산 48억 원(국비 24억 원) 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사업시행인가 및 토지보상 행정절차 등을 병행 추진해 2019년 사업이 정상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기본설계 노선(안)에 대해 16일(유성구)과 오는 19일(서구) 이틀 간 해당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대전IC-두계3가(국도4호선) 구간 도로가 확장 개통되면 광역도로의 기능이 한층 향상되고, 대전-논산간 통행시간을 10분 이상 단축될 전망으로 광역교통망의 효율성 강화로 대전과 계룡·논산 간 상생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전IC-두계3가(국도4호선) 도로확장은 앞서 200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7년간 주변지역 개발 및 개발예정에 따른 교통증가량을 포함하고, 정관계의 지원 등을 통해 2016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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