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에서 지난해 모두 31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2%가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세종소방본부가 지난해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는 316건으로 전년대비 16건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10명(사망2, 부상8)으로 전년의 14명(사망2, 부상12)에 비해 4명이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지난 연말 대형 화재가 잇따르면서 40억 2800만 원으로 집계돼 전년의 24억 4200만 원에 비해 15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98건으로 전체의 62.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58건(18.4%) △기계적 요인 19건(6%) △방화 7건(2.2%) 순이다.

장소별로는 공장, 창고, 음식점, 판매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91건으로 28.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윤길영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연결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며 "올해도 신속·정확한 현장대응과 시기·대상별 맞춤형 예방 대책으로 화재발생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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