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ACE+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1박2일 동안  배재학당 대천수련관에서 지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2차 년도 ACE+사업단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배재대 ACE+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1박2일 동안 배재학당 대천수련관에서 지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2차 년도 ACE+사업단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실무자워크숍 통해 나섬활동학기 등 우수 성과 공유

"올해도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ACE+사업 3년차를 맞은 배재대의 일성이다. 지난 2016년 ACE+사업에 선정된 배재대는 1차 년도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90.6점을 받으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2차 년도 중간점검 및 3분기 점검에서도 `우수`를 받는 등 양질의 학부교육을 안정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특히 배재대 ACE+사업단은 지난해 수요 맞춤형 교육 수행 등 10개 지수에서 목표보다 최대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ACE+사업을 진행하는 사업단과 대학내 다양한 기관들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다.

교무처는 단과대학 역량 기반 교육과정 개편, 융복합 교과목 개발 및 지원, 체험형 교과목 개발과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등을 통해 지원했다. 무엇보다 배재대 만의 특화된 `나섬활동학기`를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중 운영해 교수와 학생이 방학 중 해외 문화체험및 기업 탐방기회를 제공, 견문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

교수학습원은 지난해 사업을 운영하면서 비교과 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충청권역 CTL 비교과 프로그램 경진대회 대상 수상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MOOC에 `알기 쉬운 영양학`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대전충청권역 CTL협의회 회장교 선정으로 이어졌다. 교수학습원은 배재대 최초 미국 대륙 5개주 3000㎞ 종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배재대 학생 3명은 영화 `고삐`의 주인공이자 청년 탐험가인 이동진 씨 등과 역경을 딛고 자신감을 찾는 `청년 아펜젤러`로 포부를 다졌다.

주시경교양대학도 교양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주시경교양대학은 강의 계획자가 직접 취지를 설명하는 `말하는 강의 계획서` 제작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교양교육 연구과제 공모와 정기 학술대회로 내실을 갖춘 교양교육 체제를 확립했다.

이밖에 신입생 대상 영어기초역량 평가와 나섬활동학기 운영, 봉사인증 10회, 문화예술인증 2회, 체험인증 5회, 체험인증 4회 등 다양한 교양교육에 학생들을 참여시켰다. 이에 따라 대학 인재상인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을 위해 △학생 수요 맞춤형 교육 실현 △실천적 나눔과 섬김 문화 확산 △창의 체험 학습 확산을 핵심으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양과 전공·비전공교육과정 등을 세밀히 살펴 교육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교양교육에선 학생들의 인기를 얻은 글쓰기 첨삭 시스템과 융복합 교과운영을 골자로 한 심화교양 강화에 매진한다. 또 개편된 교육과정의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보완점을 모색한다는 방향도 설정했다.

비교과 영역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실무외국어·체험형 프로그램도 가다듬을 예정이다. 학생 역량진단 체계 검사 등도 올해 주효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김수현 배재대 ACE+사업단장은 "앞선 2년 동안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을 잇기 위한 실무부서의 부단한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며 "올해도 더욱 알찬 교육을 통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더 많은 청년 아펜젤러를 배출해 내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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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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