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4차산업혁명의 본격화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보스포럼`과 손을 잡는다.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경제포럼(WEF) 본부를 방문,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 포럼이 4차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중요 과제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함께 상호 협력관계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날 세계경제포럼 본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 무라트 손메즈(Murat Sonmez) 4차산업혁명센터장, 지비카 크리거(Zvika Krieger) 4차산업혁명센터 기술정책 및 파트너십 국장, 저스틴 우드(Justin Wood) 아시아 태평양 국장, 니콜라스 다비스(Nicholas Davis) 사회혁신국장 등이 참석했다.

신용현 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입법의 네거티브 규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지속해서 공유하겠다"며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리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바프 회장은 "WEF는 신기술 개척자로서 한국의 4차산업혁명에 대한 유연한 접근을 높이 사고 있다"며 "4월 초 한국방문 때 계기가 되면 국회에서 다시 한 번 4차산업 혁명에 대한 발언 기회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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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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