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6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 및 실·국·원장 직무성과 계약 인터뷰`를 실시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남궁영 행정부지사, 윤원철 정무부지사, 정책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실·국·원별 중점과제 보고, 인터뷰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도는 이날 올해 추진할 4대 핵심과제로 △민선 5·6기 안정적 마무리 △지역 미래발전 가속화 △충남의 제안 국가정책화 △지속가능발전전략(SDGs) 2030 실천을 제시했다. 우선 민선 5·6기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해 도는 지난 8년 간 추진해 온 3+3 과제의 공과를 평가하고 지속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결집한다. 또 대통령 지역 공약과 국정 과제의 선도적 추진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미래신성장동력 발굴,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 토대 구축에 나선다.
특히 도가 중앙정부의 정책을 단순히 집행하는 역할을 넘어 지역현장에서 사회문제의 정책 대안을 고안할 수 있도록 `충남의 제안`이라는 이름으로 실천·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정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도정 전반을 연계, 최근 수립한 충남 SDGs 2030의 단계별 이행계획 수립 및 이행체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방재정 안정적 확보 및 도민참여 확대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 대응 △청렴으뜸 충남이미지 구축 △도정 핵심사업 공유 및 성과 확산 △3농혁신 정책 지속추진 기반 구축 △지역 특성화 통한 자립적 균형발전 역량강화 △지역주도 경제전략 실행 및 위기관리대응력 강화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사전 예방적 해양오염 관리기반 강화 △지역안전지수 향상 및 서민생활 안전망 확충 △아이에서 노인까지 행복한 충남 구현 △양성평등 정책 추진 △안면도관광지 개발 본격 추진 △에너지전환 비전 실행 체계 구축 등을 역점 과제로 잡았다.
실·과장에 대한 직무성과 계약 인터뷰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 7일 간 진행되며, 도민과의 약속식은 다음달 13일 개최될 예정이다.
안 지사는 "민선 5·6기 동안 3대 혁신, 3대 행복 과제를 통해 도정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가 해온 일과 앞으로 할 일을 하나로 꿰어 민선 7기에 잘 인수인계하는 것을 중요한 임무로 여겨달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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