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행정 중심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대전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명예시장, 정책자문단, 실·국장 및 과장, 공사·공단·출연기관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례적으로 각 실국별로 고용률 등 정량화된 대표 지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제시된 지표는 △시민행복 △경제 △안전 △교통 △문화체육관광 △도시환경 6대 분야 35건이다. 먼저 지난해 79.9% 수준의 시민행복 만족도를 8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고용률(65.2%→65.4%)`, `골든타임 7분 확보율(72.7%→75%)`, `교통사고 사망자 수`(79명→70명), `문화예술 관람률(70.6%→80.0%)`,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율(3.1%→5.0%)` 등 개선을 목표로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준법정신과 공동체 문화가 확립된 도시 이미지 제고와 `시민의식이 높은 대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범시민 공동체 가치 함양 운동`을 시행한다. 핵심과제로 △인터넷 중독 예방 △교통기초질서 지키기 △쓰레기 불법투기 안하기 △긴급차량 길 터주기 정착 △안전생활실천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지표설정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목표달성을 위해 실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특히 대전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동체 가치 함양 운동`에 좀 더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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