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사단 제독차량이 AI예방을 위해 보강천 주변도로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37사단 제독차량이 AI예방을 위해 보강천 주변도로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거점소독소를 운영해 축산차량의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그물망 및 소독약품을 공급해 자가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방역 취약지역 내 소규모 농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일일예찰 및 방문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군청방제차량 및 축협방제차량을 지원받아 철새도래지인 보강천을 중심으로 방제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부터는 37사단과의 협력을 통해 제독차량을 지원받아 보강천변 주요도로 및 농장 진입로 주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강천 주변 양계농가의 차단방역 강화가 중요한 만큼 축사내부의 철새 유입방지 시설 보수와 소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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