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의 영향으로 충북 청주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돼 기상청에 문의 전화가 폭주하는 등 한 때 소동이 빚어졌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이날 78통의 지진 문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청주는 물론 충주, 제천에서도 지진 문의 전화가 잇따라 걸려왔다"며 "별다른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에도 "갑자기 건물이 3-4초 간 흔들렸다" 등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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