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이 지역농업의 미래인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전략적 사업 활성화 추진 결과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276농가 145.7ha 인증, 2016년 248농가, 132.1ha 보다 면적기준이 약 10%가 증가했다.

또 포도,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5개 농업관련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품질과 깨끗함을 인정받아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다.

군은 올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농산물 안전 욕구에 부응하고자 총 39여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쌀 품질 고급화를 통한 농가경쟁력과 브랜드이미지 제고, 쌀 적정생산 기반구축으로 농가소득안정을 위해 11개 사업에 9억 9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맞춤형 비료 등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2억 7100만 원) △논타작물 재배(2억 6900만 원) △벼 육묘용 상토 공급(1억 원) △벼 물바구미 공동방제(5000만 원) △벼 노력절감형 육묘상자 공급(2000만 원) △벼 우량종자대(9400만 원) △논토양 볏짚환원 선도농가 육성(4000만 원) △벼 재배농업인 경영안정(1억 2200만 원) 등이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과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에도 9개 사업에 22억 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시설·농기계·농자재를 지원한다.

△유기질비료(13억 3000만 원) △토양개량제(5억 2600만 원) △친환경농업직불제(5800만 원) △유기농산물 생산(1억 5400만 원) △유기농업자재(3300만 원) △친환경농산물인증농가육성(6100만 원) △농·특산물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2500만 원) 등이다.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농촌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농업인농기계공급(2억 9900만 원) △영농기계화 장비 공급(9900만 원) △친환경농자재 살포기공급(2000만 원) △친환경농기계 공급지원(5000만 원) △다문화가정 외국인가족 계절근로자 항공료 지원(3000만 원) 등 5개 사업에 4억 9800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1500만 원을 들여 쌀전업농·유기농업 신기술 농업전문지 보급(500만 원), 농업인 영농교육(1000만 원) 등 고품질 쌀생산과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2억 5600만 원을 들여 △농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4600만 원) △농작업 안전사용장비 지원(3000만 원) △농약피해 예방 안전장비 지원(1억 8000만 원) 등으로 지역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이외애도 농약피해 예방 안전장비 지원 등 농민 보호를 위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과수 및 전작농가에 농약사고 예방 방제복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적정생산 기반 구축과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로 관내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등을 추진해 살맛나고 농사짓기 쉬운 농촌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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