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보건소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해빙기를 맞아 축사, 공동화장실, 물웅덩이, 하수구 등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투약 및 분무소독을 실시한다.

감염병의 원인인 성충 암모기 한마리가 4-5차례에 걸쳐 500여 개의 알(유충)을 산란하기 때문에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모기 유충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유충구제 투입과 잔류소독을 병행하는 것이다.

특히 방역소독자 전문성 확보를 위해 방역소독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또 근무 시 안전수칙 숙지, 방역 약품 종류와 사용법 익히기 및 안전관리, 방역장비 실습에 대한 교육 등 방역 전반에 대한 전문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빙기나 월동기에는 물이 있는 곳 어디에나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다"며 "해충구제 소독을 통해 여름 모기 발생 밀도를 낮추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홍성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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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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