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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 미세먼지·꽃가루·황사… '벚꽃 엔딩' 찾다가 '건강 엔딩' 될라

2018-03-13기사 편집 2018-03-13 15: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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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사진 자료= 게티이미지뱅크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인 봄이 성큼 다가왔다. 그동안 춥다는 이유로 또는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했던 부모들의 마음 속은 봄철 나들이 생각에 설렘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걱정도 있다. 해마다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은 봄 나들이를 계획하는 부모들을 망설이게 한다. 알레르기성 질환의 주범인 대기 중 오염물질은 어린이와 노인에게 더 치명적이다. 대표적인 질환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4-5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이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는 연간 180만 명에 달한다.

대기 중 오염물질은 피부와 호흡기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오랜 시간 대기 중 오염물질에 피부가 노출되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나 자극성 접촉 피부염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 아토피가 있는 환자는 가려움 등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호흡기도 마찬가지다. 기침이나 콧물은 증상이 가볍다고 해서 방치하면 축농증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천식이나 폐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에는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는 등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대기 중 오염물질로 인한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손을 자주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증상이 가볍다고 방치하는 것보다 신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면 대기 중 오염물질로 인한 각종 질환의 고통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

알레르기성 질환의 정확한 원인을 찾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결국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이러한 질환들에 대해 숙지하고,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진료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한 걱정이 줄어든다면 한층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족들과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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