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5일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착공식을 갖고, 국방 허브도시의 시동을 걸었다.

시는 2015년 8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이후 사업추진 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 대덕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덕구 신일동 일원에 건립을 준비해왔다.

446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연면적 1만135㎡(약 3000여 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완공은 내년 하반기로 계획됐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군수품 장·단기 저장품 성능시험, 군수품 환경시험 및 군수업체 제품 신뢰성 검증 등 전력지원체계 핵심성능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인근의 대전국방벤처센터를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와 계룡시 3군 본부, 군수사령부, 자운대, 국방관련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 대전이 국방 허브 도시로 거듭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방위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방신뢰성센터 건립으로 국산 유도무기의 명중률을 높일 수 있는 시험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대전 대덕구 외곽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호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