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가 3선 도전에 나선다.

이 지사는 2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희망의 땅, 기회의 땅을 도민과 함께 완성하고 미래 충북, 젊은 충북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현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던 전국 대비 4% 충북경제, 1인당 GRDP 4만 달러 시대가 실현 가능한 단계 와 있다"며 "5% 충북경제, GRDP 5만 달러 시대에 과감히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북을 중심으로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을 국토교통의 요충지, 미래 유망산업의 집적지, 백두대간과 공존하는 국민 쉼터로 육성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남북통일의 전진기지이자 유라시아 대륙 진출기지를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제세 의원과의 당내 경선과 관련해 "당에서 결정할 문제로 당과 당원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행정고시(10회) 출신으로 내무부 지방기획국장 등을 거친 뒤 정계에 입문해 3선 충주시장,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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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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