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후보자에 대한 서류접수를 오는 22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성호 공관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2일간 공고하고 3일간 후보 접수를 받기로 했다"며 "내일 있을 2차 회의에서는 심사기준과 방법, 전체 일정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선 민주당은 서류 접수를 마감 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3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면접 등이 끝나면 경선지역을 선정해 내달 22일까지 경선을 완료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또 일부 지역은 면접 등을 거쳐 전략공천이나 단수공천 지역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경선은 경쟁이 과열돼 우려가 나오는 충남과 광주 등을 시작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4월 말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경선을 그 전에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주당은 공관위 내에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별도의 부서를 두기로 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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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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