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산물 수급정보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기반으로 고도화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일 발표한 `2018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기존 수급정보종합시스템을 올해부터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으로 고도화해 시범 가동한다고 밝혔다.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은 빅데이터, ICT기반 수급관리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에서 농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 데이터를 추가해 인공지능을 통해 가격예측 기능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국산 농산물 중심 수급 안정체계를 마련하고 식품산업에서도 국산 식재료 사용을 늘려갈 계획이다. 농산물 직거래로 지역단위 푸드플랜을 구축, 학교급식 공급망 관리도 강화한다.

이병호 aT 사장은 "aT 본연의 기능인 농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 육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며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aT의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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