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열 두 번째 정책 공약으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2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따뜻한 청주 경제, 그뤠잇`이라는 제목으로 청주시 경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고용 없는 성장,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면서 지역경제가 중요한 화두가 됐다"면서 "대규모 투자유치, 무분별한 지역 개발 등의 공약이 난무하지만 고용을 품은 새로운 성장을 위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사회적 경제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경제 정책은 단순한 제도가 아닌 지역 주민의 생활영역에서의 `철학`과 `가치`로 접근해야 한다"며 "생활과 연결돼 있는 많은 분야를 사회적 경제와 접목해 양적 성장이 아닌 내적 기반을 다지는 경제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대한 정책기조로 △사회 전반의 공공성 강화 △거대 자본 친화적인 성장 중심 패러다임에서 소상공인 서민 노동자 친화적인 사람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 △시민들의 자발적 역동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변화 등을 약속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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