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주춤했던 수출입 교역량이 증가세로 반전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9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 수입액도 283억 달러로 5.8% 늘어났다.

이달초(1-10일) 수출은 137억 달러, 수입 137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각각 3.4%, 11.2%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최근 10일간 수출입 증가폭이 컸다는 얘기다.

하루 평균수출액은 20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18억 7000만 달러보다 9.3% 커졌다.

반도체(44.2%), 석유제품(6.2%), 무선통신기기(12.4%) 등 주력수출업종이 호조를 보였고 선박은 9.6%, 가전제품은 3.6% 감소하며 약세를 보였다.

중국(11.5%), 미국(13.5%), EU(39.9%) 등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수입은 반도체(6.0%), 가스(52.4%), 반도체 제조용 장비(24.0%), 승용차(65.8%) 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중동(0.1%), EU(17.7%), 미국(15.8%), 베트남(19.2%) 등으로부터 수입이 늘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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