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97명의 지역민이 총 518필지(59만㎡)의 조상 땅을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조상 땅 찾기는 재산관리 소홀·불의의 사고 등으로 소재 파악이 어려운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땅을 무료로 찾아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사망자의 경우 상속인이 민원봉사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조회 결과를 즉시 받아볼 수 있다.

구비 서류는 본인이나 상속인의 신분증·제적등본·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등이다.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에는 상속권자의 위임장과 위임자 신분증 사본,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본인 소유토지의 지번을 정확히 모를 경우 온나라부동산정보 3.0 홈페이지(http://www.onnara.go.kr)의 `내 토지 찾기`에서 자신이 소유한 재산을 직접 찾아 볼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그동안 몰랐던 땅을 찾아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속인이 정당하게 재산권을 행사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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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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