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올해 행복주차장 만들기 사업을 지난해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급격히 증가하는 차량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주차장 조성사업의 한계점이 있어 건축물 부설주차장 건물주와 군 간의 협약을 통해 부설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공유사업이다.

현재 영동지역에서는 성령바람교회(영동읍 계산리), 목화원룸(영동읍 계산리), 아모르아트웨딩 켄벤션 등 총 3곳이 운영중이다.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5면 이상 주차장을 소유한 건축주가 최소 5년 이상 개방을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설비는 부설 주차장 안전시설공사, 방범시설 공사 등 주차장 시설개선비로 주차면 1면당 100만 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주차시설 등의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은 물론 공유주차장임을 표시하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함께하는 공유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영동군청 건설교통과(☎043 (740) 3511)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며 도심 주차난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웃과 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생활환경 조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민과 관이 힘을 합쳐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주차장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내집 앞 주차장 보조사업`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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