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푸르미 봉사단이 화신리 농가를 찾아 대파 뽑기 작업을 돕고 있다. 사진=영동군자원봉사센터 제공
영동군 푸르미 봉사단이 화신리 농가를 찾아 대파 뽑기 작업을 돕고 있다. 사진=영동군자원봉사센터 제공
[영동]영동군자원봉사센터가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기업에 대한 자원봉사자의 일손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2016년도에 처음 시행돼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달 중순 추풍령면 긴급 농가에 추풍령면 의용소방대원들의 사과밭 정리를 시작으로, 포도 비가람 설치 및 하우스 보수, 비닐정리, 복숭아 가지 줍기 등 농가에 필요한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푸르미봉사단이 지난해 가을 수확기에 다리를 다친 영동읍 화신리 농가에 긴급 투입, 직접 대파 뽑기 작업에 참여하며 일손부족으로 고심하는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현재까지 27곳의 고령농가에 35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각 읍면 의용소방대,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 등 다양한 자원봉사 단체가 생산적 일손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상희 센터장은 "회원들 모두 힘을 합쳐 행복한 영동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생산적 일손봉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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