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문예술창작주간 숨은 능력 발휘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이 인문예술창작주간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이 인문예술창작주간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16일부터 18일까지 `Design Your World`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인문예술창작주간`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Talk!, Think!, Make!, Share!`를 주제로 △`조선후기 진경산수화 속의 시대정신과 인왕산 풍경` 지리답사 활동 △`Re-Born` upcycling art △비쥬얼 씽킹 △파이프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프로젝트 등 16개의 개설된 강좌를 선택하여 듣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산출물을 제작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이철환 작가의 `어떻게 마음으로 바라볼 것인가` △채희석 변호사의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 선조들의 이해` △인도 여행가 최진호씨의 `괜찮아 조금 쉬었다 가면 되지` 등 학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열어주어 융합인재교육이 추구하는 감성적 체험을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학생들이 주도하여 실시하는 △SASA TED Concert △SA운드 오브 뮤직 △버스킹 △자신을 표현하는 `잇츠미` 등의 행사가 이어져 학생들의 기획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2학년에 재학중인 정광현 학생은 "좋은 강좌와 프로그램이 많아 너무 재미있었고 우리가 스스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이 기간이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김헌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은 "인문예술창작주간 동안 맘껏 상상하고 펼치는 기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스스로의 한계를 정하지 말고 세상의 틀을 깨는 기발한 발상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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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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