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알뜰 세종, 스마트하게 에너지 절약`이라는 제목의 두 번째 마이크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세종시민 가정에서 LED 조명 교체, 스마트미터기 설치를 신청하면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원 수준은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정할 예정이며, 시 주도 공동구매를 통해 20-30%의 업체할인을 받아 가정에서는 절반 수준만 부담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어 에너지절약 커뮤니티 `세종절전소 공동체`를 지정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별 에너지절약 커뮤니티를 구성해 시에서 에너지 절약 컨설팅, 주민교육, 절전소 운영지원 등을 하게 된다.

절전소 공동체 개념은 성북구에서 2012년부터 도입, 현재 64개소가 운영 중이며 전년 대비 3.6%, 8억 2000만 원 상당의 전기료를 절감한 바 있다.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세종 공약`의 줄임말로 매주 월요일 발표하게 될 주요공약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세종시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는 마이크로 공약을 말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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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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