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는 23일 4개 권역별(둔산·원도심·신도심·기성) 특성화를 통해 서구 균형발전 사업을 지속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서구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권역별 공약`을 발표했다.

둔산권은 `둔산 센트럴파크`, `월평·만년동 황톳길 조성` 등을 통해 공원과 공원의 숲을 연결하고 도시숲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샘머리 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원도심권은 도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수동-정림동간 도로 개설, 매천가도교 확장 사업을 통해 생활 인프라를 강화하고 노후화 된 하수관거도 정비해 깨끗하고 냄새 없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신도심권은 관저동 구봉지구 `교육 연수타운`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와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이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교육·연수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성권은 흑석동에 `노루벌 구절초 반디의 숲 체험원`을 만들어 생태 체험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장태산에는 둘레산길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정비한다.

장 후보는 "서구청이 올해로 개청 30주년을 맞았으며 이제 행복한 서구 100년의 초석을 다져야 할 시기"라며 "지역 구민들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서구 균형발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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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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