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실험용 가구업체가 조달청 우수기업으로서 품질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조달품질원은 24일 서울지방조달청과 생산현장에서 각각 조달기업의 품질수준 개선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 연수를 가졌다.

조달청은 조달업체의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납품검사 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품질보증조달물품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번 연수는 품질관리에 관심이 높은 기업들에게 제도를 이해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품질보증기업 4개사의 각 기업 대표가 품질혁신 사례를 발표했으며, 품질보증조달물품 제도에 관심 있는 업체들의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씨애치씨랩은 실험실용 싱크대 등 실험용가구를 생산하는 대전 지역 업체로 회사표준 제·개정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최신법령 및 산업 트렌드를 실시간 반영해 품질과 기술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한씨원은 세라믹 벽돌 제조업체로 자동화 생산시스템 구축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수명 및 시공 정밀성을 보이고 있는 사례를 소개 했다.

㈜아이템은 목재문, 목제창 등 생산업체로 품질혁신 2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직원의 품질의식 고취하는 동시에 일괄생산체계 구축 및 통계적 공정관리를 적용하여 지속적인 품질관리하고 있는 상황을 발표했다.

㈜본우드는 합성목재 생산업체로 제품의 원료 배합부터 시공까지 모든 공정을 표준화하고 품질 및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여 품질수준과 생산성에 있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달품질원은 이번 `품질혁신 기업 벤치마킹 연수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품질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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