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념식에는 학생회 임원들과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나라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 및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나라사랑 동산에는 천안함 46용사인 민평기 상사(44회 졸업)와 해양경찰에 복무 중 물에 빠진 학생을 구하고 숨진 의인 주병탁 상경(49회 졸업) 및 6·25 전쟁 중 희생한 동문들의 흉상 및 추모비가 있어 관내 학생들의 나라사랑 체험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박규태(3년) 학생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선배님들의 숭고한 뜻에 따라 나라를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주경 교장은"학교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애국하는 마음과 함께 동문 선배들의 의로운 뜻을 헤아리고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