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는 제7회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투표 당일 마지막까지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투·개표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투·개표지원상황실`은 정부서울청사에 설치돼 투표일 05시 30분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운영되며 선관위, 경찰청 및 전국 시·도와 시·군·구에 운영 중인 선거상황실과 협조해 투·개표소 안전관리, 사건·사고 대응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 총리는 이날 투·개표 지원상황실장으로부터 `투·개표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후 "투·개표 역량은 대한민국이 최고수준이라고 자부하지만 소홀함이 없도록 근무자들이 더 긴장해달라, 투개표 관리를 완벽히 해도 개선과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이번에도 개선할 점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선거는 꿈과 꿈, 이익과 이익, 관계와 관계가 충돌하는 것이라 다툼, 갈등, 일탈이 있고 이에 어떻게 대처하고 선거부정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가 문제"라며 "주민들의 의사를 왜곡하는 선거부정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어려우니 첫째 신속하게 대처하고, 정확해야 승복할 수 있으니 둘째, 기본적인 선거법을 숙지하고 정확하게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어 "높은 투표율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자치가 가능해지도록 단 1%라도 투표율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선거마감 때 까지 근무자들이 최선을 다해주고, 국민께서도 이웃들에게 투표를 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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