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가무악극 `우륵의 아침 :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충주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사진=충주시 제공
창작 가무악극 `우륵의 아침 :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충주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우륵의 고장인 충주에서 창작 가무악극 `우륵의 아침 :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으로 재탄생,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충주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사진>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전원건 원장)이 주관 기획해 미디어융합공연으로 탄생된 만큼 지역 4차 산업의 새로운 공연문화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민광기 단장)이 참여한 이번 공연의 작품에는 삼국사기 열전 권4, 신라본기4, 진흥왕 12년의 문헌을 토대로 한 우륵의 역사적 고찰을 담았고,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는 상상력을 통해 복원하여 노래, 춤, 연주의 조화로 표현될 예정이다.

`우륵 서사시`의 음악을 기반으로 스토리텔링된 `우륵의 아침`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조원행 상임지휘자의 작곡과 안재승 연출가를 중심으로 지역의 예술단체 충주시와 함께하는 합창단, 충주시성악연구회, 풍유무용단, MBC충북 충주어린이 합창단, 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 성남시립합창단들의 참여로 화합의 무대를 전해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청북도, 충주시의 후원으로 준비된 충북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우륵의 아침`, 역사와 교육을 융합 문화 예술로 재해석된 만큼 새로운 미학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야에서 신라 국원(지금의 충주)으로 넘어와 후학을 기르고, 오늘날까지 국악이 전승되는 계기를 만든 우륵은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그의 미묘한 가야금 소리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마을을 이루게 됐다고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지금의 충주 탄금대이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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