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원회 조직 구성과 인수위원 명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정원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원회 조직 구성과 인수위원 명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정원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가 19일 출범했다.

양 당선인은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도정 운영 핵심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민선 7기 도정 철학을 담보하고 5대 분야, 30개 공약, 100개 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검토 등 도지사 공식 임기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 30일까지 운영된다

인수위는 기획조정·경제산업·복지안전·문화환경·국토해양농업 등 5개 분과와 저출산대책특별위 등 1개 특별분과, 45명의 인수위원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세부실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자문단이 별도로 구성된다.

양 당선인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등 3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겠다"며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대책기구를 만들고 아동수당 지급 등 아이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지사 공석에 따른 도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 이를 불식시키도록 도정 인수를 착실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뒤 "공관 활용 문제는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판단하고, 3농혁신 정책은 도정 연속성 차원에서 기본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무부지사 인선에 대해선 "경제와 동시에 문화와 예술 등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을 모시기 위해 진행 중에 있다"며 "내부적 절차를 거쳐 정무부지사 명칭은 바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수위 명예위원장에는 지역 민주화운동의 원로인 이명남 당진교회 목사가, 인수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 계룡 금산)이, 부위원장은 지진호 건양대 부총장과 김영만 치과협회중앙회 부회장 등 2명이 위촉됐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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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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