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심훈 선생의 문학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대 문학의 정신적 지도자로서의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한 2018 심훈문학제가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와 (사)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3일 토요일 필경사와 심훈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23일 중앙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5회 심훈중앙대 청소년문학상 행사도 함께 열려 본선에 입선한 32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훈중앙대문학캠프가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24일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진행해 장원으로 선정되는 학생에게 중앙대 입학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문학제 프로그램으로는 심훈사랑 당진문예대회의 백일장 외에도 미술과 서예대회를 비롯해 공연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 축하공연 등의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이 필경사에서 이어진다.

이밖에도 `어머니께 쓰는 편지`, `상록수 그림 그리기`, `심훈문학제 스탬프 투어`, `심훈 시 깃발전`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23일에는 문학제가 열리는 필경사와 인접한 상록초등학교에서 제9회 해나루 황토감자축제도 열리는 만큼 감자캐기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학제가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