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도정 인수를 돕고 정책 개발을 지원할 정책자문단이 20일 출범했다.

양 당선인은 이날 오후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156명의 정책자문단을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책자문단에는 정순평 전 충남도의장, 정재택 전 충남교통연수원장, 김영춘 공주대 공과대학장, 이병성 당진항만대표 등 4명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부위원장단에는 강익재 전 아산부시장, 박기호 시민자치연구소장, 이호명 충남일반건설회장, 한남교 천안시 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 박종간 전 국정원경기행정처장, 이감용 백석대교수 등 각계 전문가 10명이 선정됐다.

자문단은 교수와 현장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인수위원회인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의 정책개발에 전문성을 지원하게 된다.

양승조 당선인은 "정책자문단은 더 행복한 충남준비위와 함께 앞으로 충남도정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대 역할을 기대한다"며 "현재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라는 3대 위기를 맞고 있다. 충남이 이러한 위기를 넘어서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도록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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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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