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김영호 총장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2단계 평가 대학으로 지정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배재대는 지난 20일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2단계 평가 대학으로 지정됐다. 2011년 3월 제6대 배재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 총장은 재임에 성공했으나 이번 2단계 평가 대학에 포함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21일 오전 11시쯤 대학 내 인터넷망을 통해 사의를 표명한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 총장의 임기는 2019년 2월까지다. 법인은 이사회에서 김 총장의 사퇴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배재대 관계자는 "오전에 총장이 사퇴를 표명하는 글을 올렸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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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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