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캠퍼스 본격 조성을 위해 정원, 규모 등을 담은 계획수립 완료

세종시 산학연 협력에 주안점을 둔 새로운 대학 모델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가 본격 조성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원, 규모 등을 담은 공동캠퍼스 조성 및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추진위에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허재완 민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12인의 민간위원이 참석해 공동캠퍼스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추진위를 통해 수립한 운영계획은 △시설 건립 및 부지조성 계획 △임대 및 분양 등 관리·운영계획 △산학연 협력 활성화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임대형캠퍼스가 초기 입주기관의 배양기(인큐베이터)로 기능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기관이 분양형캠퍼스로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형태의 임대형과 분양형 간 바람직한 관계모델을 제안하는 한편, 향후 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 융합 교육과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컨트롤타워로써 기능할 수 있도록 운영법인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공동캠퍼스 조성 및 운영계획 수립을 통해 다양한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함께 입주하는 국내 최초의 공동캠퍼스 사업 추진의 기틀이 갖추어졌다"며 "앞으로 공동캠퍼스가 미래 융합교육을 선도하고, 행복도시 세종뿐 아니라 광역적 산업생태계에 창의인재와 혁신기술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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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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