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한화이글스 선수
이성열 한화이글스 선수
한화이글스가 중심타선의 화력을 내세워 2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의 시즌 12차전에서 타선에서 호잉을 비롯, 이성열, 김태균, 하주석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리며 4대 1로 역전승했다.

선발 윤규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1 동점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윤규진은 이날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가져갔다.

넥센은 3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넥센 박병호가 1타점 안타를 날려 3루주자 김규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 말 무사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한화 강경학이 한현희의 135㎞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한화는 8회에만 3점을 내며 승기를 가져갔다.

8회 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호잉이 우중간 2루타를 쳐내며 물꼬를 텄다. 이어 호잉이 폭투로 3루에 도달한 후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이성열과 김태균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호잉과 대주자 장진혁을 불러 들여 3대 1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하주석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대주자 정은원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4대1로 승리를 굳혔다.

김범수, 송은범, 안영명에 이어 마무리로 등판한 정우람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의 호투로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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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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