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기술교류센터` 개소식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기술교류센터` 개소식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은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한-인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인도 중소기업부는 지난해 3월 인도 뉴델리에서 제1차 한-인도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교류 시범사업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인도의 중소기업공사는 지난해 12월와 올해 5월 뉴델리에서 LED·태양광 분야와 자동차부품 업종 중심으로 기술교류 상담회를 가졌고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인도 중소기업공사 부설 뉴델리 소재 기술서비스센터에 `한-인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중기부는 센터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 분야, 핀테크·이커머스 등 모바일 서비스, LED·태양광 등 한국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발굴하고, 기술이전, 부품·소재 수출,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양국 기업간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종학 장관은 "신남방 국가의 핵심 국가이며 높은 성장률로 포스트 차이나의 가능성을 가진 인도와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가 매개가 돼 인도의 제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일자리 창출 등 현지 경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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