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DIMF에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부문 대상과 개인 연기상을 수상한 목원대 성악·뮤지컬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지난 9일 DIMF에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부문 대상과 개인 연기상을 수상한 목원대 성악·뮤지컬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목원대 성악·뮤지컬학과가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목원대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부문 본선에 오른 계명문화대, 극동대, 동서대, 동아방송예술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예원예술대, 호산대, 중국 상해시각예술대학과 경쟁을 벌여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목원대는 10대 청소년의 불안한 심리와 이를 억압하려는 기성세대의 권위의식을 그린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다소 어려운 주제에도 젊음과 패기로 개성 있게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멜키어 역을 맡은 장지민 학생(성악·뮤지컬학과4)이 연기상인 하모니아상을 받았으며, 개인상 수상자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전문 레슨과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연출을 맡은 최민지 학생(성악·뮤지컬학과4)은 "작품의 시사점을 효과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려 많은 고민을 했다"며 "피땀 흘려 준비한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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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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