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회의원들이 NGO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국회 헌정대상을 수상해 시선을 모은다.

11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2차년도 국회의원 헌정대상에서 충청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조승래(대전 유성을), 자유한국당 이명수(충남 아산갑)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충청권 비례대표로 활동 중인 한국당 최연혜 의원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민주당 어 의원은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서 활동하면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감 우수의원상을 수상하고, 당 원내대표가 수여하는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에는 민주당내 신설된 민생평화상황실 혁신성장팀 감사로 선임되면서 신산업 분야 과제 발굴과 규제혁신, 입법화 지원 등을 통해 혁신성장의 성과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당 조 의원은 본회의와 상임위에 적극 출석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300명 중 12위로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번째 헌정대상을 수상한 한국당 이 의원은 국회 청년미래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청년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청년기본법을 대표발의 하는 등 꾸준한 입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같은 당 비례대표인 최 의원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반기업정책에 따른 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대변하고, 원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국회 원전수출 포럼을 발족해 대안을 마련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른미래당 신 의원은 과학기술분야 전문가로서 의정활동평가 12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의정활동 종합평가에서 전체 300명 의원 중 3위를 기록했다. 신 의원은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제도 개선에 앞장섰고, 최근에는 라돈침대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관련법 발의와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눈에 띄는 의정활동을 통해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법률소비자연맹은 해마다 국회의원 300명의 의정활동을 국감 성적과 법안통과 건수, 본회의 재석 등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25%에게 헌정대상을 수여한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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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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