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지난 14일 미얀마 양곤주 모비에서 AFoCO 교육훈련센터(RETC)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류광수 산림청 차장, 박은식 AFoCO 사무총장 대행, 우옹윈 미얀마 천연자원환경보전부 장관 등 국내·외 고위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청과 미얀마 정부가 협력해 설립한 AFoCO 교육훈련센터는 2015년부터 2년 간 총 6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완공됐다. 연면적 5000㎡, 지상 2층 규모이며 대강당, 강의실, 회의실, 컴퓨터실, 기숙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AFoCO 교육훈련센터는 앞으로 △단기·장기연수 교육훈련프로그램 수행 △대학,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산림분야 전문인력 양성 △국제기구와의 교육협력을 통한 역내 산림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한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국 산림정책 발전과 지구촌 현안 해결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산림교육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