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설 건양고(교장 김관중) 영어동아리 `영어와 함께 날자` 학생 23명이 지난 13일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을 찾아 대전일보와 국내 신문의 역사,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전일보신문박물관 제공
건양대병설 건양고(교장 김관중) 영어동아리 `영어와 함께 날자` 학생 23명이 지난 13일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을 찾아 대전일보와 국내 신문의 역사,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전일보신문박물관 제공
"지역민의 알권리를 위해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지역 신문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어 뜻깊었어요."

건양대 병설 건양고(교장 김관중) 김도현(18·3학년) 양은 지난 13일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18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 교육`에 참가한 소감을 밝히며 "지역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지역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전·충청권 학생들의 핵심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대전일보사 일일 기자체험 교육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건양고 영어동아리 `영어와 함께 날자` 소속 학생 23명은 이날 오전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서 남재건 자료조사실장에게 회사소개를 듣고 전시물을 관람하며 대전일보와 국내 신문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이후 제작국을 방문한 학생들은 고속컬러오프셋윤전기와 CTP시스템 견학을 통해 기사 작성부터 신문 제작까지의 과정을 한 눈에 살펴봤다.

제작국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대전일보 기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기자직군에 대한 궁금한 점과 기사 취재 과정, 언론의 역할 등에 질문하며 언론의 중요성과 기자 직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날 특강과 신문박물관 견학, 기자와의 인터뷰, 자유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기사를 작성, 직접 신문을 만들었다.

조보경 지도교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대전일보를 찾아 신문은 물론 미디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면서 "지역신문 등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와 함께 앞으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직업 탐색 프로그램으로도 훌륭해 내년에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며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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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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