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산신청사 전경.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산신청사 전경.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해양강국 재도약 원년 비전 선포식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13일 KIOST 부산 신청사에서 `부산신청사 개청 글로벌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웅서 KIOST 원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수월성을 갖춘 해양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유관기관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해양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글로벌 해양연구기관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KIOST가 `바다에서 찾는 국민의 행복, 인류에 공헌하는 해양과학기술`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수월성과 전문성을 갖춘 집단지성의 허브로, 그리고 글로벌 해양연구의 구심점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KIOST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다.

이날 전국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 보내온 바닷물들이 모여 마중물이 되고, 이 물이 세계의 바다로 비상한다는 의미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공식적으로 비전을 선포했다.

KIOST 부산 신청사는 총 13개동, 연면적 4만 4060㎡(대지 15만 9634㎡)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시설의 약 68%가 연구실험시설로 구성됐으며 해수유동 모사를 위한 수리실험동, 유전체 분석을 위한 생물실험동, 해양센서 및 장비정비동, 해양 빅데이터 처리 등의 연구시설과 정밀한 실험을 위한 클린룸 및 해양 시료 등을 보관하기 위한 냉동·냉장시설이 구비돼 있다.

이곳에서는 △해양과학기술 및 해양산업 발전에 필요한 원천 연구, 응용 및 실용화 연구 △해양 및 극지과학기술 정책, 제도 연구 △해양분야 우수 전문인력 양성 및 대국민 서비스 △해양관련 기기·장비기술개발과 검·교정 △해양과학기지 등 해양인프라 구축 및 운영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수탁·위탁 공동연구 및 기술제휴 등 해양강국 코리아를 위한 연구가 이뤄지게 된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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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13일 KIOST 부산 신청사에서 `부산신청사 개청 글로벌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13일 KIOST 부산 신청사에서 `부산신청사 개청 글로벌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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