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해외교육봉사단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 해외교육봉사단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 협동창의형 교육·복지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 4년째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건양대에 따르면 사업단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해외교육봉사단 `어꾼 4기`팀을 파견해 다양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솔교수 1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된 해외교육봉사단은 캄보디아 씨엠립 사무엘 국제학교, 바콩 어린이집, 덕신 초등학교와 쏨부어 초등학교, 쏨부어 마을학교, 앙코르대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한국의 전통악기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음악교육,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위한 미술교육, 짐볼 옮기기, 색판 뒤집기 게임, 미니 컬링 대회와 같은 게임을 통한 체육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용에 관심이 많은 캄보디아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위해 네일 아트와 메이크업 뷰티교육, 휴대폰 앱을 활용한 동영상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사업단은 캄보디아에 일회성 방문이 아니라 같은 지역, 같은 기관을 4년째 계속 방문함으로써 현지에서 한국과 건양대의 신뢰도를 높였다.

학생팀장인 강정석(초등특수교육과 3학년) 학생은 "우리의 재능 기부가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캄보디아에서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고,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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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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