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위치한 아반시스코리아 오창공장이 임시휴업 5년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아반시스코리아는 지난 5년간 중단됐던 오창공장의 새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오창공장 재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새로운 주주사와 함께 충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 등을 비롯한 오창 외투지역 경영자협의회 및 협력사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아반시스코리아 오창공장의 새출발을 기념하고 태양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역사적인 날을 축하한다"면서 "향후 고품질의 태양전지 및 모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미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박막형 태양전지 분야의 으뜸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반시스코리아㈜는 지난 2011년 현대중공업과 독일의 아반시스가 14만 5311㎡ 면적에 8800억 원 투자계획으로 50대 50 합작 투자해 현대아반시스㈜를 설립, 제1공장을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준공됐다.

하지만 시제품 생산 직후 글로벌 태양광 시장 불황 등으로 2013년 4월 임시휴업 했다.

이후 2014년 9월 독일 아반시스의 모기업인 프랑스 생고방그룹을 중국 국영건축자재그룹인 CNBM이 인수했으며 현대중공업 보유지분도 CNBM이 인수해 2016년 7월 아반시스코리아㈜로 변경됐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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