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달 16일까지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 사업은 자연적인 빗물의 흐름을 관리하는 저영향개발기법을 통해 수질오염, 지하수 부족, 수질오염, 침수 등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표적인 예로 빗물이 땅속으로 제대로 스며드는 보도블록을 깔고, 나무와 풀과 같은 식물로 만들어진 수로를 연결하며, 옥상에 정원을 꾸며 도심의 물순환 체계를 최적화 하는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시범사업 해당 지역 주민에게 사업 설명, 동영상 상영, 선호도 조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민의 물순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둔산과 월평지역에 총 280억 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칠 계획이다.

박정규 시 맑은물정책과장은 "모든 제반사항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진행과정을 공유해 시민이 공감하는 친환경 물순환 도시 대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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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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