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축제가 펼쳐진다.

대전시는 오는 28일 대전역 앞 지하상가 한복판에서 웰빙댄스 경연대회 `제1회 대전블루스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제1회 대전블루스축제는 역전지하상가 상인회가 주최하는 주민주도형 지역 축제로, 대전을 상징하는 `대전블루스`와 지역문화를 고려한 `댄스`를 접목한 화합과 교류의 참여 형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댄스팀 경연에는 대전, 충남, 세종에서 활동하는 댄스(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격과 신청 등은 대전역전지하상가 홈페이지(http://www.trailzone.c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정숙 역전지하상가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로 시민들이 화합하고, 나아가 원도심의 경제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전국 춤꾼들의 수준 높은 경연을 지하상가에서 부담 없이 즐겨 달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향후 축제의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축제가 원도심 골목마다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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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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