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머묾과 떠남의 인문학 축제`에 참여한 학생과 관계자들이 9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
`제2회 머묾과 떠남의 인문학 축제`에 참여한 학생과 관계자들이 9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9-11일 충남대와 서울에서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제2회 머묾과 떠남의 인문학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맥락(context)`이라는 부제 아래 충남대에서 열리는 인문학캠프는 대전을 인문학적 맥락으로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서울에서 진행되는 인문학열차에서는 서울을 인문학적 맥락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청은 9일 오후 2시 충남대 하누리 강당에서 열린 인문학축제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인문학의 시선으로 읽는 궁궐, 창덕궁` 등을 진행해 선조들이 쓴 텍스트를 직접 탐방하면서 맥락적 읽기와 공유의 시간을 가진다. 또 11일에는 `세 가지 키워드로 읽는 한국사`를 주제로 문경호 공주대 교수가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TX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맥락`이라는 주제 아래 서울과 대전을 여행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인문학적인 눈으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인문학축제 인사말에서 "지속적으로 인문소양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대전 지역의 인문역량 강화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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