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목진단센터-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등 10곳…수목진료 전문가 양성 농약 오남용 방지

충남대 수목진단센터와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나무의사·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6월 산림보호법 개정에 따른 나무의사 제도 도입과 관련해 제도정착을 위해 대학 8곳, 지자체 산림연구기관 1곳, 수목진료 관련 단체 1곳 등 총 10개 기관을 나무의사·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서울대학교 식물병원 △(사)한국수목보호협회 △신구대학교 △경상대학교 수목진단센터 △경북대학교 수목진단센터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남대학교 수목진단센터 △강원대학교 수목진단센터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다.

`나무의사 제도` 시행으로 본인 소유의 수목을 직접 진료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 나무의사 또는 수목치료기술자를 보유한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진료가 가능해지고, 양성기관에서는 나무의사 또는 수목치료기술자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나무의사가 되려는 사람은 수목진료와 관련된 학력, 자격증 또는 경력 등의 응시자격을 갖추고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뒤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수목치료기술자는 19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을 얻게 된다.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앞으로 양성기관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수목진료 전문인력이 배출돼 생활권 수목의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라면서 "비전문가에 의한 수목진료 행위가 근절되도록 나무의사 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계도 및 특별단속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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