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카페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회원들과 간담회

9일 세종시의원들이 온라인 카페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회원들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9일 세종시의원들이 온라인 카페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회원들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는 9일 오전 11시 온라인 카페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의 회원들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병헌 의원, 윤형권 의원, 손인수 의원, 박용희 의원, 손현옥 의원, 유철규 의원, 세종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상병헌 의원은 "시민들의 평균 연령이 낮은 세종시에서는 아이들의 건강 문제가 주요 현안이 될 수밖에 없다"며"이번 추경예산에 6000만 원이 편성돼 방진망 설치가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그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되면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서 설치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형권 의원은 "미세먼지 대책 마련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니어서 간담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본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전기자전거 구매 지원금 혜택 등을 통해 자전거 수송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방진망 시범사업이나 교실에 공기청정식물 비치 등 다각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페 회원들은 시의원들에게 △생활소음, 비산먼지 저감 조례 제정 △어린이집 공기정화장치 설치 △학교 체육관, 다목적 강당 중앙공조시스템 설치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018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방진망 설치 시범사업에 6000만 원을 증액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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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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