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 중 지역연계사업 부분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3개 사업에 총 7개 재단이 선정됐으며, 이들 재단에는 1개 사업당 각각 2000만원이 지원된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은 각 기초 지차체 산하의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지역별 연계를 통해 각 지역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지역간 문화교류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지역문화재단간의 교류 및 협업체계 구축 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원되는 국비공모사업이다.

올해 사업에 응모한 충주와 청주의 `청주·충주, 같이의 가치`는 청주와 충주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회당 40명 내외) 총 4회(각 2회)에 걸쳐, 각 지역의 학생을 상호 교차 방문해, 서로의 지역에 대한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의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각 지역에 대한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에 중점을 뒀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두 도시는 예로부터 충청도를 대표하는 도시였지만, 산업화 이후 서로 그 교류가 멀어져, 현재에는 낯선 도시가 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두 도시의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두 도시의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에 대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면서, 두 재단간의 협업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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