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제천시가 최근 사단법인 `늘푸른장사문화원`에 의뢰해 시민 415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장사 방법을 조사한 결과에 78.7%가 화장을 택했다.
이는 제천의 시민 10명 중 8명이 화장(火葬)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화장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0.2%를 차지했다.
이어서 부족한 묘지 해결(23.5%), 자연환경 훼손방지(19.6%), 호화묘지 조성 억제(3.5%) 등을 꼽았다.
원하는 묘지 유형은 사설이 59.8%로 공설(40.2%)보다 높았다.
제천시는 `2018년-2022년 장사시설 확충계획 및 중장기 수급계획`을 수립하는 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할 방침이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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